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 경제위기 (문단 편집) ==== 그리스 정부의 유로존 탈퇴 및 디폴트 선언과 그리스 2차 구제 금융 ==== 2011년 7월부터 그리스 정부와 유로그룹은 2차 구제금융 지원 논의를 시작하였고, 2011년 10월 유로그룹은 채무탕감과 1,300억 유로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704167|결국 2011년 10월 EU가 부채의 50%를 탕감해주고 2차 금융 지원을 하기로 결정되었지만]], 그리스 국민들은 EU의 수장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나치]]라 비난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는 금융 지원에 필연적으로 따라 붙게 되는 [[http://media.daum.net/foreign/europe/view.html?cateid=1044&newsid=20111028195823671&p=segye|긴축 요구 때문이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111031104014&cDateYear=2011&cDateMonth=10&cDateDay=31|그리스인의 58%가 이 긴축안에 반대하고 있으며]]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5505950&cp=nv|대통령과 관료들은 반역자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증세불복 시민운동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이 운동엔 일부 [[공무원]]까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344941|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2011년]] [[11월]]에 들어서자마자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 탈퇴 및 [[디폴트]] 선언에 대한 [[국민투표]]를'''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1102000435|'''진행하겠다'''고 나섰다.]] 그리스 국민 대다수의 여론은 디폴트 선언을 요구하고 있으며, 실제로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 유로존은 그야말로 저 멀리 갈 공산이 커지고 그리스는 [[파르테논 신전]] 같은 돌덩어리 빼고는 국내외 자산을 죄다 털리게 된다. 단, 그리스 국내 자산은 그리스 사법당국이 허가해야 해외 채권자들이 처분할 수 있다. 유럽증시는 그야말로 '버틸수가 없다!!'를 외치고 있으며 미국이나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돌발 상황에 전 세계 주식이나 금융쪽 종사자들은 죄다 그리스를 욕하는 상황. 몇몇 사람들은 경제위기에 시달리는 그리스를 보고는 [[에콰도르]]나 [[아르헨티나]]등 예전에 국내 경제위기로 인해 경제적으로 망한적이 있었던 몇몇 [[남아메리카]] 국가들처럼 그리스도 파산을 선언하거나([[디폴트]] 혹은 [[모라토리움]]) 한 번 망하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이 국가들은 석유나 천연가스, 석탄, 철광석, 구리 등의 지하자원들도 있었고 거기다 에콰도르와 아르헨티나는 경제적으로 망해도 자급자족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그리스는 경제력도 빈약한데다 지하자원도 부족하여[* 그리스 이 나라가 그렇게 지하자원이 아예 없을 정도로 척박한 황무지는 아니다. 철광석, 보크사이트, 납 같은 지하자원들이 있고 에게해 타소스 섬에 석유매장지도 있다. 다만 그 자원들을 퍼내서 수익을 낼 기술력과 여유가 있었다면 이 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을 뿐..] 구제금융이라도 받지 않고는 기사회생할 수 없는 위험한 상태다. 거기다 파산을 선언할 경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다른 유로존 내 재정위기 국가들도 동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나마 이탈리아나 아일랜드, 포르투갈은 그리스보다는 사정이 좀 낫다. 적어도 어느 정도 산업 기반이 갖춰진 데다 정치권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긴축을 수용하는 등, 정치권에서 긴축을 펼치려고만 하면 거리에서 공무원 노조들이 과격한 시위와 폭동을 일으키는 그리스와는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게다가 이탈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모두 나름 경제 개선의 조짐도 보이고 있어, 여전히 경제가 살아날 기미를 도저히 보이지 않고 있는 그리스와는 대조적이다.] 또한 이 국가들은 자국 화폐를 가지고 있어 화폐 금리를 낮추고 올리고 하는 화폐 절상, 절하가 가능하지만 그리스는 현재 유로존과 유로화에 경제적으로 종속되다시피한 상황이어서 이 마저도 불가능하다.[* 단, 에콰도르는 경제 파탄으로 망한 뒤 미국 달러를 사용 중이다.] 결국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대통령]]이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10307312786546|'''긴축안 없이는 단 한푼도 지원해 줄 수 없다'''고 사실상의 최후 통첩을 날렸다.]] 유로존 각국 정상들도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18675|대체로 비슷한 의견.]] 원래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리스 지원에 미온적이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을 설득해 대 그리스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친그리스 행보를 펼쳤던 인물임에도 결국 그리스에 등을 돌리고 말았다는 점에서 이 사건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그래도 다행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르코지가 2012년 초에 대통령 재선에 실패하고 긴축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인[* 정확히 말하자면 긴축일변도의 정책에 반대하는 것. 긴축 자체는 찬성하나 성장정책을 배제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중도좌파 [[프랑수아 올랑드]]가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어느정도 숨을 돌릴 틈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독일의 수상 [[앙겔라 메르켈]]은 긴축정책을 원한다는 사실이다. EU 경제에서 독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막대하기 때문에 프랑스의 올랑드마저 메르켈에게 압력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그리스가 긴축정책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11년]] [[11월 3일]], 그리스는 국민투표일이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111103110411&cDateYear=2011&cDateMonth=11&cDateDay=03|12월 4일]](한국시간 12월 5일)이라고 고시했다. 그리고 같은 날 [[유럽연합]]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80억 [[유로]]의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1103000560|송금을 취소]]했다. 구제금융 송금 취소라는 협박에 가까운 권고 이후에야 국민 투표는 무산되었고, 사회당의 [[요르요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연립정권 수립 이후 퇴진을 조건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러한 [[국민투표]]를 강행하려던 의도는 경제 위기 초래의 책임과 이후의 강도 높은 경제 긴축에 대해 여야 및 국민과의 연대책임을 강요하려던 것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경제 위기의 해결을 위해 그리스 정부는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데, 이중엔 대규모 부동산 매각도 이루어지고 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32214152755902|'''그리스 국유지의 3분의 1 가량'''이 매물로 나와 있을 정도다.]] 2012년 2월 유로그릅과 그리스는 앞서 언급된 2차 구제금융에 대한 최종 합의를 했다. 합의의 주된 골자는 1,300억 유로 지원과 민간투자자가 보유한 그리스 국채에 대해 53.5%의 채무탕감 및 연 3.65%의 신국채로의 교환이다. 이를 통해 그리스 정부채무는 3,500억 유로에서 2,500억 유로로 줄었다. [[2012년]] 5월, 실업률이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112&aid=0002297426&date=20120511&type=0&rankingSeq=2&rankingSectionId=101|특히 15~24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무려 54%.]] 비슷한 시기 그리스에서 활동하는 영국 회사들이 벌어들인 돈을 모두 본국으로 송금하기 시작하였다. 송금이야 원래 하던 거지만 다른 점은 이제는 '''매 저녁마다'''("every evening") 보낸다는 것. 여기에는 그리스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30%에 달하는 [[보다폰]]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KT]]가 국내 설비투자는 커녕 번 돈을 모두 해외로 보내버리는 셈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세계 2위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글락소]]는 아예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에 남아 있는 현금이 없다고 발표하였다.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는 건 유럽에선 그리스가 당장 내일이라도 무너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youtube(FJnjmj6OrPk)] 이런 노래도 등장했다. 원래 이피로스 지방의 민요지만 가사를 바꿔 만든 노래로 EU국가들의 욕심과 그리스의 경제위기에 대해선 전혀 책임지려 하지 않는 정치권과 부자들에 대한 분노를 담은 노래다.[* 노래의 첫 소절은 다음과 같다. Δεν μπορώ μανούλα μ’, δεν μπορώ, αχ συρε να φέρεις ενα ευρώ. (나는 할 수 없어요 엄마, 나는 할 수 없어요 / 어서 1유로라도 줘봐요)] '''그리스어로 된 댓글'''들도 이 노래에 매우 호의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